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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의 돌풍, 게임PT

By 2023-05-1110월 25th, 2023No Comments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선수 인터뷰 시리즈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ATTLEGROUNDS SMASH CUP, 이하 BSC)’ 시즌 8과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PUBG WEEKLY SERIES: KOREA, 이하 PWS) 페이즈 1,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전통의 강호들을 꺾으며 정상에 선 아마추어 팀이 있습니다. 바로 ‘게임 PT’인데요. Heather (헤더), DDakGu (딱구), Hush (허쉬), Type (타입) 선수로 구성된 게임 PT는 그랜드 파이널에선 비록 9위라는 조금 아쉬운 성적에 그쳤지만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할 만큼 좋은 실력을 경기 내내 보여줬습니다. 크래프톤 블로그에서 그들의 목표와 각오를 들어보았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크래프톤 블로그 독자 여러분에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Heather: 안녕하세요, 게임 PT 소속의 Heather (헤더), 차지훈이라고 합니다.
DDakGu: 안녕하세요, 게임 PT에서 오더를 맡고 있는 DDakGu (딱구), 하승원입니다.
Hush: 안녕하세요, 게임 PT 소속의 Hush (허쉬), 양윤수입니다.
Type: 안녕하세요, 게임 PT의 Type (타입), 이진우입니다.

 

 

우선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BATTLEGROUNDS SMASH CUP)’ 시즌 8 우승을 차지했을 때의 소감이 궁금합니다. 우승을 예상하셨을까요? 그때의 상황과 팀 분위기는 어땠나요?

Type: 아무도 예상을 못했어요. 그래서 다들 실감이 안 났던 것 같습니다. 1라운드 끝나고는 조금 기대하긴 했어요 (웃음).
DDakGu: 다 같이 소리지르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2023 PWS: Phase 1 위클리 스테이지 3주 차를 우승했어요. 아마추어 팀으로는 최초 우승이었는데요. GAME PT라는 팀의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린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때는 팀 분위기가 어땠나요?

DDakGu: 3주차 우승했을 때는 스매쉬 컵 우승과는 다르게 그렇게까지 방방 뛰면서 좋아했던 것 같지는 않아요. 조금은 담담하게 받아들였던 기억이 납니다.
Type: 아마 스매쉬컵은 우승 상금이 걸려 있어서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 (웃음).

 

 

Heather 선수는 2023 PWS: Phase 1 위클리 스테이지 3주차 9번째 매치에서 홀로 13킬을 쓸어 담으며 대기록을 달성하고 치킨도 먹었어요.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Heather: 딱구 (DDakGu) 선수의 사후 오더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운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DDakGu 선수는 해외 프로 경험이 있다고 들었어요. SunSister (선시스터)라는 일본 프로팀에 있었잖아요. 아무래도 소통도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DDakGu: 사실 처음에는 인사만 겨우 할 수 있는 정도의 일본어 수준이었어요.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어가 늘게 되었고 나중에는 인게임 소통은 문제없는 수준까지 올라왔어요.

 

 

프로 선수로서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Type: 나이가 어린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남아있으니까요.
Heather: 저는 근접 교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DDakGu: 오더 역할 수행이 가능하고, 인게임 상황에서 상황 판단이 빠른 것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Hush: 전반적으로 피지컬이 좋은 것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GAME PT의 가장 큰 장점은요?

Hush: 화끈한 교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 팀 답지 않게 교전을 피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편입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Type: 아버지가 게임을 좋아하셔요. 아버지가 먼저 시작하셨고, 저에게 추천을 해줘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아버지보다 제가 더 잘하게 되었을 때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웃음).

대회 시작 전, 자신만의 루틴이 있나요?

Heather: 저는 손을 많이 풀지 않습니다. 조금 푼 다음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쉬고 대회에 들어가는 편이에요.
DDakGu: 저도 손을 많이 풀기보다는 세수하고 스트레칭 하다가 경기에 들어가는 편입니다.
Hush: 저는 손을 아주 많이 풉니다. 에너지 드링크 한잔하고 훈련장에서 손을 많이 풀어요.
Type: 저는 아직 루틴이 없고 찾고 싶습니다.

긴장을 푸는 자신만의 방법, 혹은 멘탈이 안 좋을 때 관리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Hush: 긴장하면 손과 발이 좀 차가워지는 편이에요. 그럴 때 핫팩 같은 걸로 좀 따뜻하게 해주는 편입니다.
DDakGu: 심호흡을 좀 하는 편이에요. 도움이 되더라고요.
Type: 저는 긴장을 살짝 즐기는 편입니다.
Heather: 저도 살짝 긴장하는 느낌을 좋아해요. 그냥 껌 정도만 씹고 긴장을 그대로 느끼면서 경기하고 있습니다.

선수들 대부분이 오프라인 경험이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에 대해 첫 오프라인 경기인 그랜드 파이널에 대비했던 부분이 있었을까요?

DDakGu: ‘즐기자’ 라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대비를 따로 하진 않았어요. 그랜드 파이널 첫날에만 좀 긴장했고, 둘째 날 부터는 좀 적응해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팀 합은 어느정도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더 좋은 팀 호흡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DDakGu: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팀 합이 잘 맞을 때는 정말 잘 맞는데, 안 맞을 때는 정말 안 맞아요. 기복이 좀 있는 편이라 이걸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인게임 상황에서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확인 브리핑도 더 늘리고 있어요.

Heather 선수와 Type 선수는 게임 PT 온라인 수강생 출신이라고 들었어요. 실력 향상에 많이 도움이 되었나요?

Heather: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ZAMIL (자밀) 코치님의 1년 6개월 간의 섬세한 코칭이 실력 향상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팀 내 분위기가 안 좋을 때 푸는 방법이 있나요?

DDakGu: 안 좋을 때 바로 풀기 보다는 좀 시간을 가지는 것 같아요.
Heather: 저도 홀로 산책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돌아와서 말하는 편이에요.

스크림 혹은 경기에서 만나 봤을 때, 정말 잘한다고 느꼈던 선수나 팀이 있을까요?

Heather: 저는 팀으로서는 다나와 이스포츠 (Danawa e-sports) 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개인 선수로는 젠지 (Gen. G)의 피오 (Pio)선수가 활동량이 정말 뛰어나서 조심스러웠습니다.
DDakGu: 저는 샷적인 부분에서는 다나와 이스포츠의 로키 (Loki) 선수가 정말 무서웠어요. 조여 들어오는 움직임에서는 젠지의 피오 선수랑 광동 프릭스의 (KWANGDONG FREECS)의 렌바 (Renba) 선수가 제일 경계 되었습니다.
Hush: 저도 다나와 이스포츠의 로키 선수가 제일 무서웠습니다. 다나와: 물의길 쇼츠를 보면 아직도 무서워요 (웃음)
Type: 저도 팀적으로는 다나와 이스포츠라고 생각하고, 선수로서는 젠지의 피오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친구로서 만났으면 어땠을 것 같나요?

Heather: 저는 친구로 안 지냈을 것 같습니다 (웃음).
Hush: 저는 굉장히 친하게 지냈을 것 같고, 사이 좋았을 것 같은데 헤더 선수가 이렇게 말하니까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GAME PT에서 가장 연습을 많이 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Hush: 저라고 생각합니다.
DDakGu: 맞기는 한데, 연습 방법이 잘못되었습니다. 배틀그라운드가 총만 잘 쏴서 되는 게임이 아닌데 뇌지컬을 키울 생각은 안하고 피지컬 연습만 하고 있어요. 절대적인 시간양으로는 Hush 선수가 가장 열심히 하는 건 맞지만 연습 방법은 바뀌어야 합니다 (웃음).

서로에게 ‘이것만큼은 배우고 싶다’는 점이 있다면?

Heather: 저는 DDakGu 선수의 팀원들을 잘 다루는 리더십을 배우고 싶습니다.
Hush: DDakGu 선수의 능동적인 플레이와 유연한 상황 판단을 배우고 싶습니다. 오더가 참 좋다고 생각해요.
Type: 저는 Heather 선수의 클러치 능력을 배우고 싶습니다. 중요한 상황일 때, 혼자 다대일도 이기는 그런 능력이 부러워요.

지금의 본인을 지탱해주고 동기를 부여해주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Heather: 저는 국내외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챙겨보면서 저도 저렇게 해야지 라고 마음먹는 편이에요.
Type: 저는 제 또래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영감을 받는 편입니다. StormX Academy의 Rang (랑) 선수가 저랑 동갑이라고 이 선수보다는 잘 해야지, 하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DDakGu: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이 지지해주거나 응원해줄 때 원동력이 생기는 편입니다.

프로게이머가 아니면 어떤 일을 하고 있었을 것 같나요?

DDakGu: 저는 이스포츠와 미술, 두 개에 관심이 있어서 이게 섞인 분야에서 일했을 것 같아요.
Type: 저는 평범하게 공부했을 것 같습니다 (웃음).

올해 개인적으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DDakGu: 올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PUBG Global Championship, PGC)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Hush: 저도 PGC 진출과 함께 개인적인 활약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Type: 저는 국내리그 3위 안에 입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Heather: 저는 프로가 되는 것과 세계 대회를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혹시 좌우명이 있나요?

DDakGu: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입니다. 성적을 낼수록 주변에서 띄워주는 사람들이 많아져요. 그런데, 그럴 때 일수록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자신을 절제해야 한다고 늘 생각합니다.
Type: ‘패배를 인정하자’ 입니다. 제대로 인정해야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2023 PWS: Phase 1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9위라는, 3주차에 기대에 비해서는 조금은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어요. 앞으로의 목표와 각오 부탁드립니다.
DDakGu: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서 다음 시즌은 더 좋은 성적 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한마디!

Heather: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임팩트 있는 플레이 보여드리겠습니다.
DDakGu: 팬분들이 응원하고 지지해 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대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Hush: 응원 감사합니다.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Type: 저희 팀에게 기대해주시는 팬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