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프로게이머부터 상위계층 유저까지 모두에게 논란 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쌩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배란 무엇인가?”
우선 생배=쌩배가 무엇인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생배란 아직 랭크 게임을 진행하지 않은 계정으로 라이엇 데이터 베이스에 아무런 정보가 없는 아이디를 말합니다.
위 사진처럼 랭크가 아무것도 없고 30레벨인 계정을 이야기 합니다.
쌩배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깨끗한 계정입니다. 하지만 쌩배가 왜 문제가 되는가?
바로 생배 낮듀라는 MMR을 크게 높이는 방법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인데요.
여기서 MMR이 무엇이냐? 바로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을 만나는 기준점을 뜻합니다.
M : Match M : Making R : Rating
그런데 MMR이 생배의 경우 승리할수록 좀 더 높게 올라가는 시스템을 라이엇에서 적용시켰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배와 낮은티어의 계정이 듀오를 하더라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문제점이 생깁니다.
(생배 낮듀의 시작)
실제로, 생배가 혼자 7승 3패를 할 경우 실버가 나오고 골드 정도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브론즈와 듀오를 하여 10승 0패를 할 경우 골드가 나오고 플레 ~ 다이아를 만나게 되는 겁니다.
이 부분의 더욱 큰 문제점은 생배 낮듀 이후에 솔로랭크를 플레이해도 승리 시 +21 , 패배 시 -9 점의 일반 유저와는 확연히 차이나는 점수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높아진 MMR로 인해서 골드가 그랜드 마스터, 챌린저를 만나게 됩니다.
실제로 골드와 챌린저가 한 게임에 존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본래의 실력으로 올라온 티어가 아니다 보니, 본인의 실력에 맞지 않는 게임이 진행되면서 생배 유저와 기존 마스터 ~ 챌린저 유저 모두가 즐겁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즉, 실력대가 맞지 않는 게임으로 서로 시간 낭비와 게임 내 실력 수준이 매우 떨어져 재미도 없는 게임이 되어 버립니다.
롤이 재미있는 이유는 티어가 올라갈수록 늘어가는 실력과 수준 높은 게임으로 승리 시 얻는 성취감과 성장하면서 느끼는 희열이지만,
자신이 노력해 챌린저를 달성했음에도 생배 낮듀로 인해 실력에 맞지 않는 유저를 만나 본인의 노력이 부정당하며, 결국 게임이 재미 없어지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생배를 악의적으로 사용?”
생배는 위에서 말하였듯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남들보다 높은 티어에 갈 수 있는 매우 불합리한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생배를 이용하여 아이디를 사고 파는 행동을 통해 돈을 취하거나 대리를 뛰어 돈을 버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와 같이 생배로 높은 티어를 달성 후 아이디를 판매하는 식의 불법 계정 거래를 하거나
이러한 행위들을 통해서 낮은 티어의 유저가 점점 최상위 티어에 등장하며 자연스럽게 게임의 수준이 낮아지고, 재미 없는 게임이 만들어집니다. (대리 게임과 계정 거래는 불법입니다!!)
생배를 마무리 하며
생배 낮듀로 티어를 올리는 사람들로 인해 저티어 구간의 사람들은 실력이 높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대항하지 못하고 게임이 재미 없어지며 늘어난 생배들로 인해 최상위 티어의 수준이 낮아져 결과적으로는 저티어와 고티어 모두 게임이 재미가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여러분 모두 다른 사람이 생배를 하는걸 보고 나도 해야지가 아닌 생배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내가 재미있게 하는 게임이 사라질 수 있겠구나 생각하며, 지금 플레이하는 계정을 소중히 여기고, 진짜 내 실력으로 티어를 올릴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게임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